카테고리 없음 / / 2023. 3. 31. 21:35

부종 - 붓는 이유, 붓기 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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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앉아서 일하고 집에 온 후 한참이 지나도 양말 자국이 사라지지 않는 경험, 다들 해보셨나요?

생활 습관 관리로 개선될 수 있는 부종도 있지만,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이라면 병원을 찾아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내 몸이 왜 붓는지 이해하고 붓기 없는 건강함을 되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몸이 붓는 이유

부종이란 부어있는 상태를 뜻하며, 종아리와 발목 부근을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면서 자국이 남는다면 부종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종이 없는 살은 세게 눌러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만약 움푹 들어간 자국이 아주 오래 남아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몸이 붓는 이유는 단순한 생리적인 현상부터 여러 질환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넓습니다. 부종이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

눈에 띄게 몸이 부었는데 앞서 말한 진단법대로 살을 눌렀을 때 들어가지 않는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열과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신체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얼굴과 손발이 붓고 피부가 창백해집니다. 붓기와 함께 추위를 잘 타고 식욕이 없어 식사량이 적은데도 체중이 증가한다면 내과를 방문하여 상담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사구체신염 등 신장 질환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 혈액 내 삼투압 현상 때문에 혈액 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부종이 생깁니다. 단백뇨, 소변 색의 변화 등 소변과 관련된 변화가 붓기와 동반된다면 신장내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있으며 몸이 붓는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몸에 수분이 정체되기 때문에 하체 위주로 붓게 됩니다. 협심증, 판막 질환 등일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만드는 알부민이 줄어들고, 혈액 속 단백질 농도가 줄어들면서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붓기가 생깁니다.

이처럼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원인들이 있지만 핵심은 수분과 혈액순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생활 속에서 비슷한 현상을 일으킨다면 몸이 쉽게 붓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배출되지 못한 염분이 삼투압 현상을 일으키면서 수분을 끌어당겨 퉁퉁 붓게 됩니다. 다른 부위보다 얇은 눈꺼풀은 특히 더 붓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는 특히 에스트로겐이 몸에 수분을 모아두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종이 심해집니다. 

또한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 중력 때문에 피가 아래로 몰리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정체된 수분으로 인해 다리가 붓는 것입니다. 유난히 하체가 잘 붓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골반이 틀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과 체액은 골반을 거쳐 순환하는데 골반이 틀어지면 주변의 근육들이 뭉쳐 순환을 막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신체 전반적인 부종이 아니라 특정 부위만 붓는다면 그 부위의 염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붓기 빼는 법 - 생활 속 개선

”부종”/

신체 조직의 질환이 있다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부종을 빼기 위한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염분량이 증가하면 이 역시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붓기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 움직여주고, 잘 때는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다리가 높게 위치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하체 근육 운동입니다. 하체 근육이 튼튼해야 혈액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여 혈액순환이 잘되고 부종이 사라집니다.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습니다. 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도 간단하지만 종아리 근육 발달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누운 상태에서 종아리와 발등이 일직선이 되도록 쭉 폈다가 다시 발목이 수직이 되도록 당기는 운동도 추천합니다.

하체 부종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의료용 압박스타킹도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발목 쪽을 좀 더 조여서 혈액이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원리인데, 이는 의료용에만 해당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잘 때는 심장과 다리 높이가 같기 때문에 압박스타킹이 효과가 없으므로 낮에 일상생활 중에 착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꾸준히 이런 방법들을 실천했는데도 심한 부종이 오래 지속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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